Digital Sound at Home Studio #01 – DAW

처음은 디지털 음악/음향 제작시스템을 소개합니다.

Tripcle Team은 전문 음악/음향 제작 전문팀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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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Sound at Home Studio #0 – 개요

Digital Audio Workstation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방송 제작의 모든 흐름이 Tapeless 기반으로 흐르고 있는 현실에서 DAW의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지 오래다. 이미 Pro Tools, Pyramix 등의 시스템이 방송현장에서 사용되고 있고, 그 중 Pro Tools는 한국 음반 산업의 표준 시스템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이다.

Digital Audio Workstation은 워크스테이션 기반에서 Mixing Console, MIDI, Audio Converter, Effect(Plug-in) 등 모든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음악이나 음향의 제작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All-in-one 시스템이다. 사실 워크스테이션이라는 단어 덕분에 가격이 몹시 비싸게 느껴지지만, 최근 PC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노트북으로도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물론 업계 표준이라고 표현한 Pro Tools 시스템도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Sony DASH Tape Deck와 같은 과거의 Reel Tape 시스템과 비교하면 충분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으며, 현재는 Cubase, Sonar 등 더욱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바야흐로 이제는 장비(DAW Software) 선택이 문제가 아닌 프로듀서의 역량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음악이나 음향에 취미를 둔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나 악기를 녹음하고,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보는 등 예전에는 꿈도 못 꿀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연재를 통해서 Home Studio를 구축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만들고, 소리를 편집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Home Studio

최근 PC 성능이 워낙에 좋아져서 디지털 기반의 Home Studio 구축이 별로 힘든 일이 아니다.

먼저 Home Studio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Software나 Hardware 장비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소프트웨어

– MIDI Sequencer : 작편곡용

– Multitrack Recording Software : Recording, Mixing, Effecting 등

– Mastering Software

– 각종 Effect Plug-in : 음악에 효과를 주기 위한 소프트웨어

2) 하드웨어

– Synthesizer, Sound Module : 악기 음원

– Mater Keyboard : MIDI 신호 입력

– MIDI Controller : MIDI 신호를 조작

– Audio Interface : 사운드카드, 오디오카드라고도 불리는 음원 재생 칩

– Monitor Speaker :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표준 스피커

– MIDI Interface : 시퀀서(PC)와 신디사이저(마스터키보드)를 연결하는 장치

– Microphone : 목소리, 악기 등을 녹음하기 위한 장치

– Audio Console(Mixer) : 여러 악기 및 소리를 컨트롤 및 믹스하는 장치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위 장비들을 보면 뭐가 뭔지도 모르고, 일단 하드웨어 목록이 늘어남에 따라 돈 걱정이 먼저 된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불과 몇 해 전만해도 Audio Interface, MIDI Interface 등 필수적인 부가장치가 꽤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on Board Sound Chip-set의 성능이 입문 단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 될 정도인데다가 뒤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ASIO라는 음악 전문 드라이버를 가상으로 CPU 기반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가 공개되어 있고, 현재 출시되는 CPU 성능도 충분하다. 물론 다수의 트랙에 다수의 효과를 삽입하며 실시간 녹음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입문 단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기기의 업그레이드나 확충은 나중에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서 진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디 기기를 연결하는 MIDI Interface도 USB나 Firewire를 지원하면서 부가적인 기기가 필요 없게 되었다.

자, 그럼 다시 정리한 실제 입문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이다. (혹은 돈 걱정하는 아내, 남편에게 말하기 좋은 구성이다.)

1) Software

– DAW : MIDI, Recording, Effecting, Mixing, Mastering 기능 통합 제공

– 가상 ASIO Driver : PC를 Audio Interface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S/W

2) Hardware

– PC

– 모니터용 Headphone (지갑 사정이 허락한다면 권장)

– Master Keyboard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다면 권장)

필수 사항만 놓고 보면, PC 한 대에서 DAW 소프트웨어 1종만 구매하면 준비는 끝난다.

위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말했던 Pro Tools 조차 소프트웨어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100만원 전후지만, Pro Tools는 전용 하드웨어 상에서 구동이 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외에도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하드웨어와 무관하면서 윈도우 기반에서 구동이 가능한 DAW를 구입하여 설치하면 된다.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으로는 Steinberg에서 출시한 Cubase, Nuendo가 있고, Cakewalk에서 출시한 Sonar 시리즈, Mac에서 유저 층이 넓은 Logic Studio 등이 있다.

다음편은 MIDI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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